지하주차장을 내려다보며 한숨 쉬어본 적 있으세요. 전기차 계약은 하고 싶은데,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공용 충전기가 몇 대 없고, 내 주차 자리는 구석이라... 집에 충전기 하나 달면 해결될 텐데, 아파트라서 안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안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됩니다. 다만 절차가 있을 뿐입니다. 오늘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충전기를 다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인 충전기 vs 공용 충전기, 어떤 걸 설치해야 할까 먼저 두 가지 길을 구분해야 합니다. 내 주차면에 다는 '개인 충전기'와, 단지가 함께 쓰는 '공용 충전기'입니다. 개인 충전기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언제든 내 자리에서 충전하고, 집밥 요금으로 충전합니다. kWh당 50원대 심야 요금이면, 공공 완..
어제 방전 대처법 글 마지막에 약속드렸죠. 충전소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하겠다고요. 출력, 요금, 혼잡도입니다.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31일까지 주말·공휴일 낮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공 충전요금을 최대 32% 깎아주는 정책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충전할 계획이 있다면, 이 글부터 읽고 가세요. 출력부터 확인하세요 — 내 차의 한계와 충전기의 한계 충전 속도는 내 차와 충전기, 둘 중 더 낮은 쪽이 정합니다. 내 차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출력보다 충전기가 세다고 해서 빨리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충전기가 약하면 차가 받을 수 있어도 천천히 들어갑니다. 병목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게 출발점입니다...
같은 차, 같은 배터리인데 1년 유지비가 15만 원 차이 난다면 믿으시겠어요? 비결은 차를 바꾸는 게 아니라 운전 습관에 있습니다. 전기차의 연비에 해당하는 '전비'가 1km/kWh만 달라져도 1년 충전비가 15만 원 가까이 벌어집니다. 어제 장기 주차 글 마지막에 약속드렸듯이, 오늘은 같은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더 뽑아내는 운전 습관, 그리고 그 습관이 지갑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비 1km/kWh, 돈으로 환산해봤습니다전비는 1kWh의 전기로 몇 km를 가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휘발유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이죠. 국산 전기차의 공인 복합전비는 대략 5~6km/kWh 선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운전 습관에 따라 1km/kWh씩 오르내리는 게 흔합니다. 급하게 몰면 4점대로 떨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971km, 급속충전 3회면 충분합니다. 충전 비용은 약 40~60달러, 충전 시간을 포함한 총 소요 시간은 13시간 안팎입니다. 내연기관차보다 2시간 정도 늦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닙니다. 오늘은 이 계산이 어떻게 나왔는지, 구간별로 어디서 충전해야 하는지 직접 짠 계획을 공개합니다. 루트 기본 수치 — 971km, 11시간, 5개 구간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가장 빠른 길은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 1번입니다. 캠룹스와 골든, 밴프를 거쳐 가는 루트로, 거리는 약 971km, 순수 주행 시간은 약 11시간입니다. 구간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밴쿠버 → 호프: 약 150km호프 → 캠룹스(코퀴할라 고속도로): 약 200km캠룹스 → 레벨스토크: 약 210k..
제가 모델3를 구매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충전비는 한 달에 얼마나 나와요?" 주유비가 절반으로 준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막상 내 차 기준으로 얼마인지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 게다가 올해 8월부터 공공 충전요금 체계가 바뀌었다는 소식까지 들리니 더 헷갈립니다. 오늘은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전기차 충전 요금을 같이 한 번 계산해 보시면 어떨까요. 2026년 8월부터 바뀐 공공 충전요금, 5단계로 세분화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7월 1일 전기차 공공충전요금 체계 개편안을 확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핵심은 기존 2단계였던 요금 구간을 5단계로 나눈 것입니다. 충전기 출력이 높을수록 kWh당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개편된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30k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