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전 대처법 글 마지막에 약속드렸죠. 충전소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하겠다고요. 출력, 요금, 혼잡도입니다.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31일까지 주말·공휴일 낮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공 충전요금을 최대 32% 깎아주는 정책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충전할 계획이 있다면, 이 글부터 읽고 가세요. 출력부터 확인하세요 — 내 차의 한계와 충전기의 한계 충전 속도는 내 차와 충전기, 둘 중 더 낮은 쪽이 정합니다. 내 차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출력보다 충전기가 세다고 해서 빨리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충전기가 약하면 차가 받을 수 있어도 천천히 들어갑니다. 병목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게 출발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971km, 급속충전 3회면 충분합니다. 충전 비용은 약 40~60달러, 충전 시간을 포함한 총 소요 시간은 13시간 안팎입니다. 내연기관차보다 2시간 정도 늦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닙니다. 오늘은 이 계산이 어떻게 나왔는지, 구간별로 어디서 충전해야 하는지 직접 짠 계획을 공개합니다. 루트 기본 수치 — 971km, 11시간, 5개 구간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가장 빠른 길은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 1번입니다. 캠룹스와 골든, 밴프를 거쳐 가는 루트로, 거리는 약 971km, 순수 주행 시간은 약 11시간입니다. 구간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밴쿠버 → 호프: 약 150km호프 → 캠룹스(코퀴할라 고속도로): 약 200km캠룹스 → 레벨스토크: 약 210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