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차에 탔는데 앞유리가 뿌옇게 흐려 있어서, 손으로 닦아도 얼룩만 남고 히터를 세게 틀었더니 오히려 더 뿌예지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오늘은 김서림이 생기는 이유부터 전기차가 유독 김서림에 약한 이유, 그리고 상황별로 바로 쓸 수 있는 대처 순서까지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김서림이 생기는 이유, 생각보다 단순합니다김서림의 정체는 결로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실내 공기가 차가운 유리에 닿는 순간, 공기가 품고 있던 수증기를 유리 표면에 내려놓는 현상이지요. 그래서 김서림이 생기는 조건은 딱 두 가지, 습한 공기와 차가운 유리입니다. 둘 중 하나만 없애도 김서림은 사라집니다. 겨울 아침은 두 조건이 모두 갖춰지는 시간대라서, 밤새 식어버린 유리에 출근길 호흡과 젖은 옷에서 나온 습..
모델3로 차를 바꾸고 나서 운전이 익숙해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주일이었습니다. 다른 내연기관 차량이었다면 하루면 충분했을텐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 이유는 바로 회생제동, 원페달 드라이빙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저는 다시 내연기관 차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ㅜㅜ 정말 운전의 피로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오늘은 회생제동의 원리부터 파헤치고, 겨울철에 꼭 알아야 할 유의점까지 정리해 볼게요. 회생제동, 움직임을 전기로 바꾸는 원리내연기관차는 감속할 때 운동에너지를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열로 버립니다. 열로 사라지는 에너지입니다. 전기차는 정반대로 갑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바퀴를 돌리던 구동 모터가 발전기로 역할이 바뀝니다. 바퀴의 회전력이 모터를 돌리고, 이때 발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