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평소에는 없던 끼익 하는 소리가 한 번 스쳤다면 어떨까요. 금방 사라져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그 소리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첫차를 사고 이틀째 되는 날 세차 후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뚝뚝 소리가 나서 겁을 먹었던 적도 있었답니다ㅠㅠ 오늘 말씀드리는 소리는 이런 소리가 아닌, 날카로운 금속음입니다. 이런 소리가 났다고 무조건 당장 차를 세워야 하는 건 아니고, 소리가 없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패드는 조용히 닳다가 한계에 다다르면 디스크까지 상하게 만드는 부품이라서, 어느 선에서 갈아야 하는지 기준을 알고 있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소리로 가늠하는 법부터 눈으로 확인하는 법, 그리고 미루면 ..
모델3로 차를 바꾸고 나서 운전이 익숙해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주일이었습니다. 다른 내연기관 차량이었다면 하루면 충분했을텐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 이유는 바로 회생제동, 원페달 드라이빙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저는 다시 내연기관 차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ㅜㅜ 정말 운전의 피로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오늘은 회생제동의 원리부터 파헤치고, 겨울철에 꼭 알아야 할 유의점까지 정리해 볼게요. 회생제동, 움직임을 전기로 바꾸는 원리내연기관차는 감속할 때 운동에너지를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열로 버립니다. 열로 사라지는 에너지입니다. 전기차는 정반대로 갑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바퀴를 돌리던 구동 모터가 발전기로 역할이 바뀝니다. 바퀴의 회전력이 모터를 돌리고, 이때 발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