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소비자단체가 내놓은 숫자 하나가 전기차 커뮤니티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국산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이 신차 가격의 평균 46%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였습니다. 배터리에 작은 충격이라도 가해지면 통째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배터리 한 번 갈면 차값의 절반이 날아간다"는 말,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었던 겁니다. 오늘은 차종별 실제 교체 비용을 숫자로 정리하고, 정말 통째로 갈아야만 하는지, 우리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건 뭔지 같이 따져보겠습니다. 차종별 배터리 교체 비용, 숫자로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조사(데일리카 2026년 6월 보도)의 핵심 숫자부터 정리합니다. 아래 금액은 배터리 부품 가격 기준이고, 공임이 더해지면 실제 청구액은 더..
이번 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10월 시세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숫자가 흥미롭습니다. 2016~2021년식 기준 수입 중고차의 신차 대비 평균 감가율은 71%, 국산차는 59%였습니다. 그중 유일한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감가율 60%로, 수입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낙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전기차는 감가가 무섭다'는 말과 실제 데이터 사이에는 생각보다 간극이 있습니다. 오늘은 숫자를 직접 따져보겠습니다. 숫자로 보는 중고 전기차 감가 실태먼저 용어 정리부터 하겠습니다. 감가율 60%는 신차 가격에서 60%가 빠졌다는 뜻입니다. 5,000만 원짜리 차가 몇 년 지나 2,000만 원이 됐다면 감가율은 60%입니다. 첫차의 9월 실거래 분석을 전기차 관련 모델 위주로 정리하면 다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