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닛을 열고 냉각수 보조탱크를 봤는데 액체가 파란색이라, 마트에서 파란색 부동액을 집어 든 적이 있으시다면 그 선택은 절반만 맞는 선택입니다. 색깔이 같은 제품끼리도 안에 들어 있는 부식 방지제 조합이 다를 수 있고, 색깔이 달라도 내 차가 요구하는 규격을 똑같이 만족하는 제품이라면 색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부동액은 겨울에만 필요한 액체가 아니라 사계절 내내 냉각수가 얼거나 끓지 않게 하고 금속이 녹슬지 않게 지켜주는 액체라서, 겨울이 오기 전에 양과 상태, 그리고 농도까지 한 번에 확인해 두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색깔의 뜻부터 5분 점검 순서와 교환 주기 기준까지, 헷갈리는 부분을 순서대로 같이 따져볼게요. 부동액 색깔은 구분용 염료일 뿐, 기준은 설명서에 적힌 ..
신호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평소에는 없던 끼익 하는 소리가 한 번 스쳤다면 어떨까요. 금방 사라져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그 소리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첫차를 사고 이틀째 되는 날 세차 후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뚝뚝 소리가 나서 겁을 먹었던 적도 있었답니다ㅠㅠ 오늘 말씀드리는 소리는 이런 소리가 아닌, 날카로운 금속음입니다. 이런 소리가 났다고 무조건 당장 차를 세워야 하는 건 아니고, 소리가 없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패드는 조용히 닳다가 한계에 다다르면 디스크까지 상하게 만드는 부품이라서, 어느 선에서 갈아야 하는지 기준을 알고 있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소리로 가늠하는 법부터 눈으로 확인하는 법, 그리고 미루면 ..
